'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의 효능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굴을 바다 어물 중 가장 귀하며
향미가 풍부하고 피부를 좋게 한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굴은 맛과 향도 뛰어나지만 영향학적으로도
완전한 식품인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먹는 굴은
식용 종인 참굴을 말하고 굴조개라고도 합니다
굴의 크기가 작은 것도 보셨을 거고 큰 것도 보셨을 텐데요
자연적으로 자라는 굴은 3cm 정도로 작고
사람이 키운 양식 굴은 훨씬 크다고 해요
자연산 굴은 갯벌에 소나무 가지를 꽂아 두면
저절로 굴들이 붙어서 자라고
바닷물에 잠겨 있는 것이 아니라
밀물 때만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햇빛에 드러나 자라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 크기가 작다고 합니다
반대로 양식 굴은 항상 바닷물 속에 잠기게
해두기 때문에 자라는 속도가 빨라
다 컸을 때의 크기도 자연산보다 훨씬 크다고 해요
하지만 영양면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답니다
그렇다면 이 굴에 어떤 영양이 풍부한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굴의 효능
1. 철분, 마그네슘이 풍부해 빈혈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2. EPA의 함량으로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굴에는 아연이 함유되어 있어 자양강장 기능을 돕습니다.
4. 당뇨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5. 굴에 함유된 셀레늄 성분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예방해 줍니다.
6. 탈모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7. 타우린과 글리코겐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8. 굴은 바닷물을 정화해주는 기능까지 합니다.
이밖에 굴의 효능으로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철분의 함량이 많고 아연 성분은 남성의 스태미나에 좋으며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고 칼슘이 풍부해
식이조절 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굴, 이렇게 드시면 좋아요!
굴을 드실 땐, 레몬과 함께 드시면 좋은데요
레몬의 구연산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 살균효과로
식중독을 예방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고
굴의 비릿함을 가시게 해 줍니다.
그리고 굴과 함께 부추를 먹어주는 것도 좋은데
부추의 따뜻한 성질이 굴의 차가운 성질을 보완해
소화가 잘되게 해 주고 철분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 굴을 드실 때는 도라지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는 도라지의 쓴맛이 굴의 비릿함을 증폭시키기 때문입니다
굴 고르는 방법
굴의 살은 패주가 통통하게 부풀어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살 가장자리에 검은 테가 또렷한 것이 좋습니다
살이 희고 불은 것처럼 살이 퍼진 것은 싱싱하지 않은 것입니다.
5월~8월에는 굴을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는 굴의 산란기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산란기의 굴은 유독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이 시기 바다에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굴 섭취 시 주의점
굴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괜찮지만
몸이 차가운 사람들에게는 굴 섭취시 복통이나 설사,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굴을 먹기 어려워하신다면 굴찜이나 굴전 등과 같이
익혀먹어도 좋습니다
굴의 단백질과 무기질은 열에 익혀도 그대로 보존되고
소화가 잘되는 형태로 변해 체내 흡수가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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